조두순 둔기 피습 병원 이송

이번 포스팅은 조두순이 피습됐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하는데요.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살고 있는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한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출소한 조두순의 집 앞으로 수많은 유튜버, BJ들, 항의 피켓을 내건 이들, 심지어 격투기 선수까지 몰려와서 혼란이 야기되었다. 대략 350명이 넘는 유튜버들이 드나들었다고 하는데요. 한 유튜버는 조두순의 관용차 위에 올라가 차 지붕을 마구 밟아서 부수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주민 불편이 이어지자, 경찰은 유튜버들을 주택가 밖으로 내보낸 뒤 골목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주변 출입을 통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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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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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은 ​상해치사, 아동 성범죄, 성폭행 등의 중범죄를 수차례 저질러 전과 18범이 된 흉악 범죄자이며, 아동 성범죄 사건 중 하나인 조두순 사건의 가해자입니다. 2008년 12월 안산시 단원구 한 교회 건물 화장실에서 만 8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신체를 훼손하는 등의 아동 성범죄 사건을 저질렀고, 2009년 9월 징역 12년형을 최종 선고받고 수감되었는데요. 재판 결과에서 조두순은 사건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심신미약이 참작돼 12년형을 확정받았고, 이에 범죄의 잔혹성에 비해 형량이 미약하다는 거센 반발이 있었습니다.

안산시와 법무부, 경찰 등은 출소한 조두순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일대 방범시설을 강화하고 특별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 특별대응팀은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출동해 대응하고 조두순의 신상정보를 관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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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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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후 8시 47분께 안산시 소재 조두순 집에 찾아가 그의 주거지에 있던 조두순의 머리를 둔기(망치)로 내리치는 등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는 자신을 경찰관으로 신분을 속인 뒤 조 씨 집 현관문이 열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조 씨 부인은 주거지 인근에 있는 치안센터를 방문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여 집 안에서 현관문을 열도록 했습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 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건 당시 조두순의 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장 조두순의 집 인근에서 이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 그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두순은 자신이 경찰이라는 이 남성의 말에 문을 열어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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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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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남성은 올해 2월에도 조두순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월 9일 오후 5시쯤 경찰은 순찰 중 거동이 수상한 이 남성을 발견, 조두순이 사는 빌라 공동현관을 지나 조두순의 집으로 들어가려던 것을 제지하며 붙잡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 남성의 같은 시도가 미수에 그치지 않고 이뤄진 것이다.

또한 그는 말로만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면서 조두순 집 앞에 나타나 조회수 목적으로 고성과 행패를 부리던 다른 유튜버들과 달리, 진짜로 조두순을 응징하겠다고 칼을 들고 조두순 집에 들어가려 한 20대 남성이 체포되었다. 이 남성은 "조두순을 죽여야 내가 산다" 등의 망상장애가 의심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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