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오늘 새벽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라고 불리는, 통칭 FOMC는 연방준비제도 내 통화 정책 입안 기구들 중 게 제일 중요한 경제성장, 완전고용, 물가안정 등의 정책을 수립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일 년에 8차례 워싱턴에서 열리고 여기서 결정된 사항들은 FED를 통해 즉시 공개됩니다.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그동안 증시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자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판단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시작되었고 모든 지수가 상승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지금부터 FOMC 회의 내용과 결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OMC 회의 결과 - 테이퍼링
우선 주요 매체들의 평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 연준이 발표한 FOMC 회의 결과가 올해 내놓은 정책 중 가장 급진적이라는 평가인데요. 연준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일시적 문제라고 규정하고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수요 병목 현상 때문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표현이 삭제된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FOMC에서 미연준은 예상대로
◈ 테이퍼링을 월 300억 달러로 확대하고 내년에 3회 금리를 인상하는 것으로 예상
* FOMC에서 공개된 점도표를 보시면
◈ 2022년에 3회, 2023년에 3회, 2024년에도 2회 금리인상을 예상하였습니다.
* 긴축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오히려 불확실성 제거에 환호하였습니다.
연준은 이틀에 걸쳐 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 뒤 지난 15일 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따라서 테이퍼링을 앞당기고 내년 금리도 인상하겠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이퍼링은 현재 매달 150억 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발표된 상황인데 이를 3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얘깁니다. 또한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시점도 내년 3월쯤으로 앞당길 방침이라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준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고 노동 시장은 개선되고 있으며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테이퍼링 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고 합니다.
FOMC 회의 결과 - 기준금리
시장에 화폐가 많아지게 되면 물가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흔히 말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 오게 되는데요. 이 인플레이션이 극단적인 예가 미국의 경제 대공황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사건중 하나로 평가받는 대공황을 겪은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매우 싫어하고 경계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현재 미국은 오랜기간동안 실시해온 양적완화 정책 즉, 돈을 푸는 정책을 정리하고 금리인상을 통해 돈을 흡수해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려고 하고 있고 정책이 돈을 풀어서라도 조절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항에 대한 논의가 FOMC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별도로 공개된 연준의 점도표(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에 따르면 FOMC 18명의 위원 중 10명이 내년 금리인상 수준을 0.88~1.12%로 예상 습니다. 5명은 0.63~0.87%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이번 회의 결과에서는 우선 기준 금리를 현재 0.00~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최소 3차례, 내후년에 2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FOMC 회의 결과 - 시장고용
금리 인상과 관련한 연준의 방침은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고 판단되고 물가인상률이 2%를 넘는 시점에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입니다. 연준이 예상한 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른 수준인데요, 투자자들은 이르면 테이퍼링 종료 시점인 내년 3월 ~ 중반쯤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재 미국 제조업은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취업 자주 수 추이도 팬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에요. 미국 11월 기준 가계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점 기준 취업자 수는 155백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고용 수준인 159백만 명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거의 40년 만에 최고치인 6.8%까지 상승한 상황인데요. 그리고 이 때문에 현재 연준의 정책 변화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증시에 그래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미 미국 중소형 성장주는 기업이익이 양호한 대형 성장주와는 사뭇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FOMC 회의 결과 물가상승률
최근 연준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9월 2.2%로 잡았었는데요, 이번 FOMC 회의 결과 2.6%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내년 말 기준 실업률 예측은 기존 3.8%에서 3.5%로 하향 수정했다고 합니다.
FOMC 회의 결과 세계 증시
FOMC 회의 결과가 예상대로 빠른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가속화가 발표되자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분위기 퍼졌습니다. 이러한 뉴스가 퍼지자 뉴욕증시는 상승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해 오던 뉴욕증시는 15일 기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하여 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FOMC 회의 결과 국내 증시
FOMC 회의 결과 향후 대처
정리하면 금리인상 - 할인율 증가 - 미래 기업가치 절하 - 현재 주가 하락의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성장률이 큰 기업 그중에서도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가 휘청거릴 수 있는 작은 기업일수록 주가가 금리에 취약합니다. 때문에 이후 시장이 좋아졌다고 바로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흐름에 맞는 종목을 공부하고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슬슬 감이 오실 것 같은데요. 금리를 인상하는 시기에는 가치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방어합니다. 연준의 FOMC를 통해 금리인상을 발표할 경우 결국 듀레이션이 짧은 자산, 즉 가치주 중심의 보다 나은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증시 ETF는 필수소비재와 가치주 고배당의 강세가 두드려졌는데요.
이는 금리가 인상되고 할인율이 올라가면 가치주 매입을 통해 주가 수익을 방어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입니다. 시장도 그렇게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금리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경기 및 기업실적 피크아웃으로 가치주보다는 성장주가 유리한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현재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도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결국 주가는 경기와 기업실적을 따라가는데 대다수의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가격이 싼 가치주가 분명 유리하지만 반대의 국면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읽어볼 만한 이슈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https://dayilyhotissue.tistory.com/180
https://dayilyhotissue.tistory.com/181
https://dayilyhotissue.tistory.com/176
https://dayilyhotissue.tistory.com/173
https://dayilyhotissue.tistory.com/171
'오늘의 핫이슈 > 속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두순 둔기 피습 병원 이송 (0) | 2021.12.17 |
---|---|
다드(DAD) 코인 급등 시세 전망 호재 (0) | 2021.12.16 |
알파쿼크(AQT) 코인 시세 전망 호재 (0) | 2021.12.16 |
거리두기 강화 조치 시행 (0) | 2021.12.15 |
니어프로토콜(NEAR) 코인 업비트 상장 시세 전망 (0) | 2021.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