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사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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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도전의 찐 팬으로 지난 10여 년간 방송을 빼놓지 않고 토요일 밤에 시청한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에 놀면 뭐 하니로 무한도전의 향수를 느낄 무렵 또 김태호 PD의 사퇴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팬으로서 김태호 pd의 작품에 늘 신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요즘하고 있는 '놀면 뭐하니'도 보면서 '역시 김태호 pd야'라며 속으로 감탄할 때가 많았는데요. 20년 동안 있었던 MBC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만든 김태호 PD가 20년 만에 MBC를 떠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 지난달 초 회사에 새 도전 뜻 밝혀
■ “미래에 대해 확실히 정한 것 없어”
■ “MBC와 협업 방법도 논의할 생각”


MBC 측은 김PD의 사의 표명에 그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가운데 김태호 PD가 직접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태호 PD는 7일 자신의 SNS을 통해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전해드릴 말씀이 있다"며 직접 정든 회사를 떠나는 마음을 밝혀서 만 은팬들과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태호 PD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김태호 PD입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전해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2001년에 입사해서 올해까지, 만 20년을 MBC 예능본부 PD로 살아오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여의도와 일산, 상암 MBC를 거치며 입으로는 매주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뭐라도 찍자!" 늘 새로움을 강조해왔지만, '나는 정작 무슨 변화를 꾀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점점 머릿속을 채워갔습니다. 

 


■ 하지만 점점 커지는 OTT의 힘... 그래서 이해가 되는 김태호 PD의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록 무모한 불나방으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난 8월 초, MB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 대해 확실히 정한 건 없습니다. 다만 오래 몸담은 회사에 미리 얘기하는 게 순서일 것 같아 지난 8월 초, MB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제가 오랜 시간 고민해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란 걸 알기에 MBC도 저의 뜻을 존중하며 미래를 응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2021년 12월까지는 MBC 예능본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사원증을 반납한 이후에도 좋은 콘텐츠를 위해서 MBC와 협업하는 방법도 논의할 생각입니다.


이미 김태호 PD는 지난달 지상파 소속 PD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먹보와 털보> 연출을 확정지었다. 김 PD를 오랜 기간 봐왔던 노홍철, 비가 출연하고 뮤지션 이상순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다. 퇴사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김 PD의 시선이 지상파 방송 밖으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다.

■ 당장 내년부터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세상에 나쁜 콘텐츠 아이디어는 없다. 단지 콘텐츠와 플랫폼의 궁합이 안 맞았을 뿐이다"라는 얘기를 후배들과 해왔던 터라,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그걸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분명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지금까지도 늘 그랬듯이 여러 행운과 인연들이 제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어 줄 거라는 생각에 두렵지는 않습니다. 2021년 남은 기간은 <놀면 뭐하니?> 팀 내에서 열심히 보탬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놀면 뭐하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엔 MBC의 공식입장입니다.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MBC의 공식입장

안녕하십니까? MBC입니다.
김태호 PD가 MBC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태호 PD는 2001년 1월 MBC에 입사하여, <무한도전> ,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MBC와 MBC 예능본부는 김태호 PD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김태호 PD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김태호 PD는 MBC를 퇴사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협력관계로 MBC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MBC 예능본부 역시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김태호 PD와의 협업을 기쁘게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PD는 2021년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 는 함께 일했던 후배 PD들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더 재미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호PD 향후 계획

비록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지만 서로 협력관계로 지낸다고 하니 새로운 예능도 기대합니다.
다만 김태호 PD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형 방송국이나 제작사로 이적하는 대신 독자적인 제작사를 차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김태호 PD는 지난달 지상파 소속 PD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먹보와 털보> 연출을 확정 지었다. 김 PD를 오랜 기간 봐왔던 노홍철, 비가 출연하고 뮤지션 이상순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다. 퇴사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김 PD의 시선이 지상파 방송 밖으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이다.

 


김태호 PD 프로필

▶출생 : 충청남도 보령군 대천읍
▶나이 : 1975년 5월생 / 46세
▶배우자 : 김보미(2009년~현재)
▶학력 : 대천중학교,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을 졸업
▶병역 : 육군 병장 만기 전역을 했으며 소속은 MBC (2001 ~ 2021년)
▶경력 : 前 MBC 무한도전 총괄 프로듀서 CP, 現 MBC 예능본부 예능 1부 부장
▶종교 : 개신교

 


 과거에 MBC는 김태호 PD, KBS는 나영석 PD가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양대산맥이었습니다. 그 후에 나영석 PD가 KBS를 퇴사하며 자유롭고 다양한 예능을 만들어내면서 그 만의 기량을 뽐냈었는데요. 
김태호 PD도 공중파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환경에서 더 창의적이며 다양한 예능을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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